[자치]합천군, SKT와 손잡고 어르신 '찾아가는 디지털 케어' 펼친다

2026-09-14

합천 등 4개 군 업무협약… 금융범죄 예방·휴대폰 점검 지원 

고령층 눈높이 맞춘 방문형 교육·통신 케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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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저널] 

합천군이 SK텔레콤, 인근 지자체와 손을 잡고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1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함양·거창군, SK텔레콤과 함께 '지역밀착형 찾아가는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유명현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SKT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이 참석해 협력체계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SKT가 운영해 온 방문형 케어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연계한 민관 협력 모델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기준 합천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8.9%로 전국 평균(21.7%)의 두 배를 웃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살균 세척, 보호필름 교체, 단말기 점검, 통신요금 상담 등을 현장에서 한 번에 지원한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고령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금융 피해 사례가 잦고 디지털 정보 격차도 크다"며 "전문가와 지자체가 직접 주민을 찾아가 교육하는 민관 협력체계가 꼭 필요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비스 제공기관인 SKT 측도 지속적인 현장 케어를 약속했다. 이혜연 SKT 실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달 초 두 차례 진행한 시범 운영에서 어르신 80여 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앞으로 읍·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민 맞춤형 현장 케어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단체장들 역시 실효성 있는 현장 복지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부분을 살피는 조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어르신들의 금융범죄 예방과 안전한 통신 생활에 든든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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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선임기자

nubbin5@ihc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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