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내 손으로 만드는 가야 보물… 합천박물관 '옥전공방' 조기 마감

1·2회차 신청 전석 마감… 옥전고분군 유물 입체적 체험

폐유리 티코스터·테라리움 구성… 오는 22일 2회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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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저널] 

합천군 합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반짝반짝 옥전공방'이 참가 접수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합천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어린이와 가족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한 여름방학 특화 행사다. 옥전고분군 출토 대표 유물을 소재로 삼아 1,500여 년 전 합천 지역 가야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8일 열린 1회차에서는 '용봉황무늬 고리자루큰칼 티코스터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 50여 명은 최고 위세품인 큰칼 문양을 폐유리로 재활용해 작품을 만들며 가야 금속공예 문화 이해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다졌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전시실에서 본 칼을 직접 만들어 신기했다"라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박물관은 실물 유물 관람과 만들기 활동을 연계해 어린이들의 학습 효과와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시를 본 뒤 체험 활동으로 연결되니 아이가 훨씬 오래 기억하는 것 같다"라며 "지역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2회차에서는 '옥전고분군 테라리움 만들기'가 열린다. 출토 유물을 주제로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꾸며보는 시간으로, 사전 신청 접수 개시 직후 전 회차가 마감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 가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관람객이 즐겨 찾는 박물관이 되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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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선임기자

nubbin@ihc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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