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합천군수' 표심 어디로... 보수 격돌에 민주당은 ‘안갯속’

국힘 류순철·무소속 김윤철 정면승부, 세 대결 본격

민주당 합천 공천 난항, 도내 전 지역 공천 목표 비상

내달 14일 본후보 등록, 29일 사전투표 ‘승부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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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저널]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합천군수 선거의 대진표가 정당 공천자와 현역 군수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류순철(65) 예비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김윤철(61) 예비후보와의 피할 수 없는 본선 전선이 형성됐다.


국민의힘 공천권을 확보한 류순철 예비후보는 제10대 경남도의원과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장을 지낸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정당 결집력을 앞세운 공천 확정자로서의 명분을 강조하며 보수 지지층의 결속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현직 합천군수인 김윤철 예비후보는 제8·11대 도의원 경력과 군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워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정당 후보와 무소속 현역 군수가 대치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보수 지지층 내부에서도 정당 조직론과 인물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복잡한 기류가 관측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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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수 예비후보자 명부/ 중앙선관위]


보수 진영의 세 대결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확보 여부는 선거판의 남은 열쇠로 꼽힌다. 민주당은 경남 18개 시·군 전역 공천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합천은 현재까지 마땅한 후보군을 찾지 못해 인물난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 진영 후보들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며 “민주당 후보의 등판 여부가 향후 본선 구도를 결정지을 마지막 고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후보가 끝내 등판하지 않을 경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의 진검승부로 압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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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사무일정/ 경남선관위]


선거관리위원회 일정에 따라 내달 14일부터 이틀간 본후보 등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은 21일부터 시작된다. 각 진영은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며 표심의 향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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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선임기자

nubbin5@ihc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