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류순철 후보 측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정치공작"

김윤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고발 예정 

"기자회견 왜곡"... 후보자 비방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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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저널]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오늘(1일), 국민의힘 류순철 합천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무소속 김윤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죄로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 후보 측 선대위는 김 후보가 지난달 30일 초계면 유세 현장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해 표를 매수하려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상남도 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며, 이를 군민들 앞에서 기정사실처럼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선대위 측은 김 후보의 발언을 두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정치공작"이라며 "수사기관의 단순 진정서 접수 단계를 불법 정치자금 살포로 단정 짓는 것은 선거판을 흐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진정서 접수 이후 어떠한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악의적인 흑색선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후보가 앞서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진행한 합동 기자회견의 본질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후보자를 비방했다는 지적도 더했다. 김 후보가 '기자회견에 나선 후보는 내용도 인지하지 못하고 등 떠밀려 나간 것'이라며 '류 후보는 책임을 피하고자 고의로 자신의 이름만 쏙 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류 후보 측 선대위는 해당 기자회견이 강제로 열린 게 아니며, 류 후보 역시 책임을 피하려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25일 김 후보 측이 도·군의원들을 '금품 살포책'으로 모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당사자인 후보들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성명서에 류 후보의 이름이 빠진 것 역시 류 후보 선대위가 해당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단독 고발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류 후보 측 선대위는 "고발 주체가 다른 별개의 사안임에도, 후보들이 등 떠밀려 나왔다거나 고의로 이름을 뺐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류 후보 측 선대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 후보 발언에 대한 공증 녹취록과 변호사 의견서를 언론에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고발장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오늘 중 관할 수사기관에 정식 접수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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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국민의힘 합천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일동이 성명을 내고, 전날 김윤철 무소속 후보 측이 제기한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흑색선전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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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선임기자

nubbin5@ihcjournal.com